포항에서 진행한 2019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국방로봇 부분(2019.10. 6)
작년의 부진했던 성적을 복습하여 2019년 포항에서 진행하는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의 국방로봇 부분을 출전하였다. 작년에는 대회의 규모와 로봇의 제작비, 제작과정 등을 처음 겪게 되어서 힘들었고, 여러 일을 맡았어서 이 대회에 집중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바쁘지 않게 일정을 짜고 미리 준비하게 되어 작년보다 더 좋은 수준을 보여주어 동아리의 명예는 지킨 것 같다..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만드는 것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문을 맡아서 조언을 해주었다. 개인적인 생각은 조언은 매우 중요하다. 직접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하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과연 내 조언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나도 형들이 해주는 많은 이야기중 대부분을 잔소리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얘기를 하려고 너무 간략하게 말하거나 추상화 되기 때문에 이해가 안될 수 있다. 과연 이번에는 어땠는지 모르겠다.
다른 대학교팀들의 로봇들은 대단했다. 비록 지원금을 많이 받긴 했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는 만들 수 없는 작품들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우리들 말고도 열심히 노력하는 팀들이 있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보고 배울 점도 있었던 것 같다.
광운대학교 로빗의 로봇. 1등을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결국 4등의 성적을 받았다. 후배들이 밤새워 열심히 하던데 열심히 하는 사람은 보상을 받는 것 같다. 그 모습을 요즘에도 보이는데 항상 보고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